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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로 알려진 철학자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격언(아포리즘)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가 저술한 책 중에서 독서할 만한 책들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독일에는 많은 철학자가 있는데 그중에 한 사람이 쇼펜하우어입니다. 쇼펜하우어는 철학자 칸트의 사상을 비판하므로 칸트의 사상을 계승했다고 자부하고 있는 철학자입니다. 쇼펜하우어에 대하여 총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누구인가?
쇼펜하우어의 풀네임은 아르투러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입니다.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는 쇼펜하우어를 가리켜 '전 인류에서 가장 독창적인 사람'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쇼펜하우어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쇼펜하우어는 철학 분야에서는 니체로 이어지는 현대 비합리주의의 선구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어떤 사람인지 정리한 사람 중에 러셀이 있습니다. 러셀은 서양철학사 라는 책에서 쇼펜하우어는 괴팍한 욕쟁이 할아버지라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금욕을 설파하는 늙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를 좋아하는 반면 기독교는 싫어했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아트마라 불리는 애완견 푸들과 함께 매일 2시간씩 산책을 했습니다. 런던 타임스를 구독하고 긴 파이프로 담배를 피우고 자신이 얼마나 유명한지 알아보기 위해 통신원을 고용할 정도로 명예를 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주의를 반대하며 심령술과 마법을 믿는 철학자였습니다.
쇼펜하우어 출생
쇼펜하우어는 1788년 2월 22일에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곳은 독일 단치히입니다. 단치히는 유럽의 항구 도시입니다. 46만 명 정도의 인구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유럽의 항구 도시이다 보니 상업이 발달하였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하인리히 플로리스 쇼펜하우어입니다.
쇼펜하우어 어머니의 이름은 요한나 쇼펜하우어입니다. 어머니는 소설가였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상인이었던 아버지와 소설가였던 어머니의 장남으로 출생하였습니다. 쇼펜하우어에게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1797년에 출생하였습니다. 당시 쇼펜하우어의 나이는 9살이었습니다.
쇼펜하우어 성장 배경
쇼펜하우어는 부유한 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경제적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가 비판하였던 위대한 철학자 칸트는 지독한 가난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불운한 철학자였습니다. 쇼펜하우어는 프랑스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9살 때 프랑스 르아브르에 있는 아버지 친구 집에 보내졌습니다.
쇼펜하우어는 11살이 되었을 때 프랑스어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버지가 상인이었던 관계로 그는 상인 양성기관인 롱게 박사의 사립학교에 입학하여 4년간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아버지는 쇼펜하우어가 자신의 대를 이어 상인이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상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쇼펜하우어를 달랠 겸 온 가족이 유럽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15살 때였습니다. 유럽 여행 중 런던에 도착한 쇼펜하우어는 신부 랭커스터의 집에 있는 동안 영어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좀 다릅니다. 염세주의 혹은 비관주의는 세상을 괴롭고 귀찮다고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쇼펜하우어는 세상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쇼펜하우어를 염세주의자라 평가하는 사람들은 그가 했던 말 때문입니다.
쇼펜하우어는 태어난 이유도, 사는 이유도, 죽는 이유도 없는 삶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욕망이 있으면 채우지 못해 괴로움에 시달리고, 욕망이 없으면 삶이 무의미하여 시달리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라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염세주의라고 쇼펜하우어를 평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행복을 가장 큰 인생의 목적으로 바라본 철학자입니다. 고통스런 삶을 똑바로 바라보고 절망뿐인 세상이라 할지라도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 당당하게 누리라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라고 명시하기에는 좀 어려운 것이 그는 인간 현실에 맞대어 명랑하고 건강한 인간상이 중요하다고 설파하였기 때문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 사상
쇼펜하우어의 철학 사상은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인간만이 철학, 시, 예술 같은 학문을 인식하지만 동물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차이라고 말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동일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시인의 고유 정신세계를 동일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시인으로 명성을 얻는 것보다 철학자로서 명성을 얻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고 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자신의 명성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람을 고용할 정도였던 쇼펜하우어는 철학자로서 명성을 얻고 싶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시인보다 어렵다는 것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사상은 개념 학문이 아니라 직관적 인식으로 봅니다. 직관적인 인식을 자기 안에 비축할 때 진정한 힘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참된 철학사상은 추상적 개념이 아닌 내적 관찰과 외적 관찰에 더하여 내적 경험과 외적 경험이 뿌리가 되는 인식의 자유로운 활동이라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직관으로 예술과 시처럼 인간 세계를 직관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인도하는 역할이 쇼펜하우어가 주장하는 철학사상입니다.
쇼펜하우어의 격언
쇼펜하우어가 남긴 격언들이 참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를 아래에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 위대한 철학사상은 머리가 아니라 심장에서 나온다.
- 강인한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지 않는다.
- 돈이란 바닷물과 같다. 그것은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말라진다.
- 행복을 위해서는 타인의 판단을 중시하는 명예욕과 일종의 허영심을 버릴 필요가 있다.
- 사람들은 자기의 올바른 이성과 양심을 닦기 위하여 애쓰는 것보다 몇 천배나 재물을 얻고자 하는 일에 머리를 짠다. 우리의 행복은 우리 자신 속에 있는 것이지 곁에 있는 재물이 아니다.
- 보통 사람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재능 있는 사람은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
- 힘들고 괴로울 때 최상의 위안은 자기보다 더욱 고통 받는 존재를 바라보는 일이다.
-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을 거절함으로써 친구를 잃는 일은 적지만, 반대로 돈을 빌려줌으로써 도리어 친구를 잃기 쉽다.
쇼펜하우어의 격언 중에 저는 위에서 소개한 "힘들고 괴로울 때 최상의 위안은 자기보다 더욱 고통 받는 존재를 바라보는 일이다"라는 말씀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왜 사람들은 십자가를 바라보고 위안을 받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쇼펜하우어의 말에 따르면 나도 힘들고 괴롭지만 십자가 위에 못 박혀 있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더욱 고통받는 존재도 있구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괴로움이 지금 내가 당하는 고통보다 훨씬 크겠지? 지금 힘들고 괴로워도 나보다 더 큰 고통받는 존재를 바라보며 스스로 삶의 의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신가요? 한번쯤 눈을 감고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는 예수님을 생각해 보면 쇼펜하우어 말처럼 최상의 위안이 됩니다.
쇼펜하우어의 저술 중 독서할 만한 책 3권 추천
쇼펜하우어가 직접 저술한 책도 있고 쇼펜하우어와 관련된 책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3권의 책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많이 있지만 먼저 이 책들을 읽어 보신 후에 관심이 생기시면 또 다른 책도 구입하여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 철학과 사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쇼펜하우어의 격언을 소개해 드리면서 제가 깨달은 내용도 추가로 소개드렸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책 중에서 먼저 꼭 읽으셔야 할 책 3권도 추천드렸습니다. 아래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읽은 글도 소개드렸으니 끝까지 읽어 보시고 많은 이득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읽은 글
많은 분들이 함께 읽으신 관련 글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많은 이득 얻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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